종합격투기로 틱장애 극복 중인 10대, 로드FC 프로 데뷔를 건 서바이벌에 출전
2023-02-11 13:11
거침없이 도전하는 고등학생들의 모습에 격투기 팬들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지난 10일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고등학생 격투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방과훅’ 1회가 공개됐다.
먼저 실력 테스트가 이루어졌다. 실력 테스트의 상대는 지목할 수 있으며, 거절은 단 한 번만 허용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방과훅’ 우승자에게는 3천만 원의 격투 장학금과 로드FC 프로 데뷔의 기회가 주어진다. 프로 파이터라는 목표를 갖고 출연한 참가자들은 절실함을 보여줬다.
첫 실력 테스트의 주인공은 최은석(17)과 김채현(17)이었다. 김채현이 최은석을 상대로 지목하면서 분위기는 달아올랐다. 하지만 김채현이 패배하면서 악수가 됐다.
“MMA 하고 있다. 한 1년 반 정도 했다. 노는 무리 그런 거 싫고, 혼자 조용히 있는 거 좋아한다.”며 “어느 정도 되는지 알고 싶었고, 경험 많이 쌓으려고 왔다. 케이지 안에 들어가면 모르는 거니까. 실력으로 보여드리겠다.”고 최은석은 포부와 지원동기에 관해 전했다.
3일간의 대결과 훈련을 통해 진행되기 때문에 참가자들은 본인의 실력을 증명하기 위해 치열하게 싸웠다.
종합격투기를 통해 틱장애를 극복해 나가고 있는 진성훈(19, 팀 스트롱울프)이 본인보다 체급이 높은 상대를 지목하면서 이목을 끌었다.
진성훈은 “틱장애가 있다. 운동하면서 계속 좋아지고 있는 것 같다. 틱장애 극복이라고 얘기하기보단 이제는 다른 사람들 시선이나 그런 걸 더 즐겨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고등학생들의 열정에 감명받은 격투기 팬들은 “진성훈 선수 너무 멋지다.” 등의 댓글을 남기며, 참가자들을 응원했다.
전국에서 모인 고등학생 16인 중 최강자를 선발하는 ‘방과훅’은 로드FC 공식 유튜브 채널, IHQ 공식 채널 등에서 시청할 수 있다.
[굽네 ROAD FC 063 2부 / 2월 25일 오후 6시 SPOTV 중계, 고양체육관]
[무제한급 킥복싱 매치 황인수 VS 명현만]
[-63kg 밴텀급 양지용 VS 코키 히라사와]
[무제한급 심건오 VS 김명환]
[-70kg 라이트급 위정원 VS 이재원]
[-120kg 헤비급 배동현 VS 세키노 타이세이]
[굽네 ROAD FC 063 1부 / 2월 25일 오후 4시 SPOTV 중계, 고양체육관]
[-84kg 미들급 정호연 VS 임동환]
[-84kg 미들급 고경진 VS 정승호]
[-63kg 밴텀급 홍태선 VS 한지훈]
[-63kg 밴텀급 장진표 VS 이정현]
[-63kg 밴텀급 김준석 VS 차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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