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AOMI ROAD FC YOUNG GUNS 39, 여름밤 달굴 8경기 대진 확정!

2018-06-25 07:00

  



‘New Wave MMA’ ROAD FC (로드FC)가 약 1년 만에 강원도 원주로 돌아온다. 7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YOUNG GUNS 39에는 원주 출신 파이터들은 물론, ROAD FC 센트럴리그를 거쳐 프로 무대의 문을 두드리는 신예 선수들이 출전한다.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16인의 출전 명단을 공개한다.



# 제 8경기 밴텀급 유재남 VS 한이문
메인이벤트로 ‘더 솔로’ 유재남(31, 로드짐 원주 MMA)과 ‘원조 근자감’ 한이문(25, 팀 피니쉬)이 대결한다.

올해로 프로 데뷔 6년차를 맞은 유재남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인상 깊은 활약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4연패로 잠시 주춤했지만, 지난해 8월 XIAOMI ROAD FC YOUNG GUNS 35에서 사츠마 타츠히토를 1라운드에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제압하며 부활에 성공했다. 

이에 맞서는 한이문은 ‘주먹이 운다’에 출연해 프로 파이터의 꿈을 이뤘다. ROAD FC 데뷔 이후 4승 3패 1무의 전적을 기록한 후 군에 입대했다. 지난해 전역한 한이문은 이번 경기를 통해 약 2년 9개월만에 케이지로 복귀한다.



# 제 7경기 라이트급 김형수 VS 전창근
1승 1패 1무로 마무리한 ‘주먹이 운다’ VS ‘겁 없는 녀석들’ 대결의 승부를 결정짓기 위해 ‘주먹이 운다’ 출신 ‘시민 영웅’ 김형수(30, 김대환MMA)와 ‘겁 없는 녀석들’ 우승자 ‘격투 천재’ 전창근(28, BNM 멀티짐)이 맞붙는다.

김형수는 ‘주먹이 운다’ 출연 당시 과거 성추행범을 잡았던 사실이 알려져 ‘시민 영웅’이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지난 2015년 3월 ROAD FC 프로 무대에 입성했다. 지난해 12월 일본 링스X아웃사이더 대회에 출전, 링스 웰터급 챔피언을 상대로 1라운드 TKO승을 거두며 레슬링 기술에 비해 다소 아쉬웠던 타격 기술을 보강했다는 평을 받았다.

지난해 방송된 대한민국 최초의 지상파 격투 오디션 ‘겁 없는 녀석들’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창근은 이번 경기를 통해 ROAD FC에 데뷔한다. ‘겁 없는 녀석들’에서 특유의 자신감으로 스스로를 ‘격투 천재’라고 소개하며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도전을 거듭, 우승까지 차지해 ‘격투 천재’임을 증명해냈다.



# 제 6경기 플라이급 곽종현 VS 박수완
‘리틀 김수철’ 곽종현(24, 로드짐 원주 MMA)은 지난 2013년 프로 데뷔 후 2015년까지 꾸준히 경기에 출전하며 성장해온 파이터다. 김수철과 같은 팀 소속이며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상대에게 돌진하는 스타일이다. 지난 5월 XIAOMI ROAD FC 047에서 중국의 알라텅헤이리를 상대로 화끈한 난타전을 선보인 바 있다.

박수완(28, 싸비MMA)은 ROAD FC 센트럴리그를 거쳐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데뷔전에서 물러서지 않고 돌진하며 상대를 압박, 경기를 리드해 승리를 거뒀다. 현재 프로 전적 1승 1무 1패를 기록하고 있는 박수완은 이번 경기를 통해 반드시 1승을 챙기겠다는 각오다.



# 제 5경기 밴텀급 김이삭 VS 바산쿠 담란푸레브
삼보 베이스 두 파이터의 대결, 김이삭(21, 팀 스트롱울프)과 몽골의 바산쿠 담란푸레브(34, SHIREN BEELII)가 주인공이다. 두 선수 모두 삼보 무대에서 활약했던 경험이 있다. 김이삭은 MMA 무대로 전향해 2승을 기록하며 파이터로서 커리어를 쌓아가고 있다. 바산쿠 담란푸레브는 MGL, RUFF, 레전드FC 등에서 활동했으며 스탠딩 타격전을 선호하는 스타일이다.



# 제 4경기 밴텀급 바크티야르 토이츠바에브 VS 정상진
키르기스스탄의 바크티야르 토이츠바에브(26, TEAM JASH-KUCH)는 이번 경기가 ROAD FC 데뷔전이다. 피니쉬율이 높은 편으로, 화끈한 경기를 선보이곤 한다. ROAD FC 센트럴리그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해 프로 무대로 올라온 정상진(36, 팀 코리아MMA)은 킥복싱을 베이스로 타격에 능하며 그라운드 기술도 겸비했다.



# 제 3경기 페더급 백승민 VS 권도형
약 2년 8개월 만에 케이지로 돌아오는 백승민(32, 코리안좀비 MMA)은 큰 키를 활용해 거리 싸움에 능하며 날카로운 타격 기술을 갖췄다. 권도형(22, 팀혼)은 일본과 중국의 여러 단체에서 7전을 치른, 나이에 비해 경험이 많은 선수다. 이번 경기를 통해 ROAD FC에 데뷔한다.



# 제 2경기 밴텀급 박재성 VS 안태영
레슬링 베이스의 박재성(23, 로드짐 원주 MMA)은 그라운드 상황에서 빛을 발한다. 스탠딩 상황에서도 물러서지 않고 압박하는 전형적인 돌격형 파이터. 안태영(31, 싸비MMA)은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 4연승을 기록하며 YOUNG GUNS 진출권을 획득, ROAD FC 프로 무대에 입성하게 됐다.



# 제 1경기 무제한급 이한용 VS 진익태
이번 대회의 유일한 무제한급 경기로 이한용(18, 로드짐 원주 MMA)과 진익태(26, 구미 쎈짐)가 만난다. 이한용은 타격이면 타격 레슬링이면 레슬링 거침없이 맞서 싸우는 겁 없는 10대다. 진익태는 킥복싱과 태권도 대회에서 여러 차례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으며 MMA 1전 경험이 있는 신예다. 두 선수 모두 ROAD FC 센트럴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기록해 프로 무대에 데뷔하게 됐다.

한편 ROAD 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TO A-SOL’을 4강전까지 진행했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가 결승에 진출했다. 두 파이터의 대결에서 이긴 승자는 ‘끝판왕’ 권아솔과 마지막 승부를 벌인다.

[XIAOMI ROAD FC 048 / 7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
[미들급 통합 타이틀전 차정환 VS 최영]
[미들급 TBA VS 양해준]
[아톰급 이예지 VS 아라이 미카]
[미들급 라인재 VS 전어진]
[라이트급 신동국 VS 하야시 타모츠]
[미들급 김대성 VS 이종환]

[XIAOMI ROAD FC YOUNG GUNS 39 / 7월 28일 원주 종합체육관]
[밴텀급 유재남 VS 한이문]
[라이트급 김형수 VS 전창근]
[플라이급 곽종현 VS 박수완]
[밴텀급 김이삭 VS 바산쿠 담란푸레브]
[밴텀급 바크티야르 토이츠바에브 VS 정상진]
[페더급 백승민 VS 권도형]
[밴텀급 박재성 VS 안태영]
[무제한급 이한용 VS 진익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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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 황인수와 대결? “해외 원정 경기하겠다”
  로드FC 두 체급 챔피언이 된 김태인(30, 로드FC 김태인짐)이 해외 경기에 대한 뜻을 전했다.   김태인은 지난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굽네 ROAD FC 068 (대회장: 아키우노 종합건설 박준혁 대표)에서 일본의 ‘코리안 킬러’ 세키노 타이세이(23, FREE)를 꺾고, 초대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김태인은 ‘라이트 헤비급’과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며 두 체급을 석권했다.   경기는 1라운드에 끝났다. 초반에 타이세이가 펀치를 적중, 유리하게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김태인이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결국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김태인은 “초반에 (상대 주먹에) 걸렸다. 걸리고 나서 아차 싶었다. 힘내라는 지인들 목소리에 힘이 났다. 경기하기 전에 인수가 ‘태인아 원래 스파링 하던 대로 하면 네가 그냥 이긴다. 가지고 논다.’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흥분했다. 챔피언이 돼서 좋긴 한데, 경기력이 창피하기도 하다. 원래의 실력이 너무 안 나왔다. 흥분해서 막 싸움을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태인의 경기력이 평소보다 떨어진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체급을 월장했기 때문, 두 번째는 부상이다.   김태인은 원래 –93kg 라이트 헤비급에 출전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120kg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렀다. 계체량에서 106kg를 기록, 평소보다 13kg이 더 무거웠기에 스피드, 체력이 모두 저하될 수밖에 없었다.   갑작스러운 부상도 한몫했다. 계체량과 기자회견에서 두 번이나 타이세이와 몸싸움이 일어났는데, 기자회견에서의 몸싸움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부상으로 인해 김태인은 제 컨디션이 아니었고, 진통제로 버틸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김태인은 “계체량 때 미는 건 할 수 있다. 그때 타이세이가 (밀려서) 자존심이 상했는지 기자회견 때 뒷목 잡고 무릎으로 꺾다가 돌렸다. 내가 원래 무릎이 안 좋았는데 돌아가더라. 그래서 진통제를 먹고 참고 경기했다. 이겨서 다행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부끄럽다.”고 말했다.     경기력은 다소 아쉽지만, 김태인은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하며 원하는 것을 이뤘다. 그리고 케이지 위에서와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아버지를 언급하며 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태인은 “벌써 5년이 됐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운동을 사실 안 하려고 했다. 처음엔 아버지 이름을 알리고 싶어서 격투기를 하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멋있게 사셨던 분이라서 이름에 누가 되기 싫었다. 내가 잘 하는 것으로 빛이 나서 김주회 아들 김태인이 자랑스럽다. 이런 말을 듣고 싶었다. 그 취지로 선수 생활을 했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아버지가 내가 격투기 선수라고 가르쳐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인이 승리하며 다시 나온 것이 바로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와의 대결이다. 두 선수는 체급이 다르지만 팬들이 항상 국내 최고의 선수를 뽑을 때 거론된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황인수와의 대결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김태인은 “(황인수와 대결하는지 물어보는 질문이) 지겹다. 너무 사랑하는 친구고,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내 옆에 있어 준 친구다. 친구가 그런 일이 있으면 나도 그럴 거다. 파이터이기 전에 사랑하는 친구다. 그게 전부.”라고 답했다.   황인수와의 대결은 없지만, 해외 강자들과의 대결은 원했다. 국내가 아닌 해외 선수들과 싸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기 때문.   김태인은 “아직은 계획이 없다. 대회사에서 붙여주는 상대와 싸우겠다. 로드FC 넘버링 뛰는 선수들 파이트머니 다 합쳐도 내 파이트머니보다 안 될 것이다. 계속 (내 가치, 실력을) 증명하겠다. 헤비급이나 무제한급 토너먼트 활성화 시켜주시고, 그게 안 되면 라이진FF로 원정가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 'New Wave MMA' ROAD FC(http://www.roadfc.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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