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세계무술축제와 콜라보’ ROAD FC 042, 아오르꺼러와 소방관 파이터 출전

2017-08-21 07:00

 

 

‘Asia No.1’ ROAD FC (로드FC, 대표 정문홍)가 2010년 출범 후 처음으로 충주를 방문한다. 충주 세계무술축제와 함께 XIAOMI ROAD FC 042 X 충주세계무술축제 (가칭)를 개최한다. ‘중국 헤비급 초신성’ 아오르꺼러와 ‘암바왕’ 윤동식,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 등이 출전해 격투기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 제 6경기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마스다 유스케 (산타 VS MMA)

 

‘중국 MMA 슈퍼스타’ 아오르꺼러(22, XINDU MARTIAL ARTS CLUB)가 명현만에게 ‘급소 가격’을 당한 후 처음으로 경기에 출전한다. 전세계인들의 걱정 덕분(?)에 빠르게 회복, 건강한 몸으로 다시 복귀한다. 아오르꺼러는 188cm 148kg의 거구지만 빠른 펀치 스피드를 앞세워 상대를 제압한다. 상위 포지션을 점령한 후 쏟아내는 펀치는 올가미처럼 상대를 압박한다. ‘비스트’ 밥샙, ‘일본 단체’ 챔피언 출신 가와구치 유스케를 연파, 2연승을 기록해 이번 경기로 3연승에 도전한다.

 

마스다 유스케(37, AACC)는 2005년 MMA에 데뷔한 베테랑이다. 여러 단체에서 활약하며 쌓은 풍부한 경험으로 노련하게 경기를 풀어간다. 사우스포로 그라운드 위주의 경기를 펼치고, 끈질기게 테이크 다운을 노린다. 148kg의 아오르꺼러를 상대로 어떻게 테이크 다운에 성공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 제 5경기 미들급 미노와맨 VS 윤동식 (레슬링 VS 유도)

 

미노와맨(41, WRESTLING)과 윤동식(45, WOOJUNG CHEMICAL)의 대결은 클래식 매치다. 전성기는 지났지만, 여전히 현역으로 왕성히 활동, 격투기 팬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일본 격투기의 살아있는 전설 미노와맨과 한국 유도 & 격투기의 전설, 윤동식이 양국의 자존심 싸움을 벌인다.

 

두 파이터 모두 그라운드 기술이 뛰어나다. 미노와맨은 하체 관절기, 윤동식은 암바가 주특기다. 자국을 대표하는 만큼 이번 경기에 대한 각오가 뛰어나 명경기가 예상된다.

 

▶ 제 4경기 -86kg 계약체중 김은수 VS 김대성 (MMA VS 킥복싱)

 

김은수(34, TEAM ROOTS/WINNERS MULTI GYM)와 김대성(32, TEAM CROWS)의 경기는 난타전이 기대되는 매치다. 타격을 선호하는 두 선수이기에 KO가 손쉽게 점쳐진다.

 

김은수는 시종일관 상대 향해 공격을 몰아쳐 KO승을 이끌어내는 파이터다. 5년 만에 ROAD FC 케이지에 오르게 돼 각오도 남다르다. 그동안의 화끈한 스타일대로 KO로 김대성을 제압한다는 생각이다.

 

김대성은 ROAD FC를 대표하는 ‘명승부 제조기’다. 유연하면서도 날카롭고 묵직한 킥이 장점이다. 펀치로 상대를 제압하는 하드 펀처이기도 하다. 뛰어난 맷집에 전진형 스타일로 수많은 명경기를 만들어냈다.

 

▶ 제 3경기 무제한급 김창희 VS 심건오 (킥복싱 VS 레슬링)

 

1차전에서 아쉽게 승부를 내지 못한 김창희(33, GEEK GYM)와 심건오(28, 김대환MMA)가 다시 맞대결한다. 이들의 대결은 제 3경기에서 펼쳐진다.

 

킥복싱 베이스의 김창희는 타격이 장점인 파이터다. 160kg의 거구지만, 의외의 스피드로 상대의 빈틈을 공략해 큰 데미지를 준다. 맷집도 상당해 타격전에서 두각을 드러낸다. 비록 무효경기로 선언됐지만, ROAD FC 데뷔전에서도 타격으로 심건오를 공략하며 재미를 봤다.

 

심건오는 격투 오디션 프로그램을 통해 ROAD FC에 데뷔한 파이터다. 레슬링 선수 출신으로 그라운드 기술이 좋다. 단점인 타격에 욕심을 부리며 잠시 주춤했지만, 장기인 레슬링 기술로 상대를 공략, 승리를 노리고 있다. 김창희와의 대결에서는 헤드 버팅으로 부상을 당해 경기를 끝까지 소화하지 못했다.

 

▶ 제 2경기 아톰급 박정은 VS 박시우 (삼보 VS 킥복싱)

 

XIAOMI ROAD FC 042의 유일한 여성부 경기는 아톰급의 미래를 책임질 박정은(21, TEAM STRONG WOLF)과 박시우(27, TEAM MAD)다. 박정은은 2013, 2014 삼보 청소년 국가대표 출신으로 킥복싱 전국체전 1위 등 다양한 대회에서 우승했다. 타격은 물론 그라운드 기술도 뛰어나 완성형 파이터로 거듭나고 있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실력을 성장시키는 노력파다.

 

박시우는 ‘리틀 함서희’로 불리는 유망주다. ROAD FC 아톰급 챔피언 ‘함짱’ 함서희의 스파링 파트너로 ROAD FC 어택리그에서 실력을 검증받았다. 클린치 상황에서 니킥을 많이 시도하며 그라운드 방어 능력도 준수하다. 프로 데뷔전에서 박정은을 상대, 자신의 이름을 팬들에게 알릴 기회를 잡았다.

 

▶ 제 1경기 라이트급 신동국 VS 이마이 순야 (MMA VS MMA)

 

XIAOMI ROAD FC 042의 첫 경기에서 ‘소방관 파이터’ 신동국(36, 팀포스)과 일본의 이마이 슌야(22, MOURI DOJO)가 케이지에 오른다. 신동국을 올해 10년차인 현직 소방관이다. 소방관들의 용맹함을 알리기 위해 프로 무대에 도전해 데뷔전에서 승리했다. 케이지 안에서는 전사지만, 케이지 밖에서는 파이트 머니를 기부하는 기부천사다. ROAD FC 밴텀급 챔피언 ‘아시아 최강’ 김수철과 함께 훈련해 타격과 그라운드를 모두 갖춘 선수다.

 

이마이 순야도 웰라운더형 파이터다. 스탠딩 상황에서는 타격이 날카롭고, 그라운드 상황에서도 파운딩 펀치가 일품이다. 1995년생의 젊은 파이터로 총 4경기에 출전 3승 1패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신동국이 워낙 저돌적인 선수기에 타격전으로 화끈한 경기가 예상된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거쳐 16강 본선까지 진행됐다. 8강 토너먼트 대진이 추첨을 통해 결정됐으며, 8강 일정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ROAD FC (로드 FC, 대표 정문홍)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중계된다.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국내 TV 방송이 진행되고,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로 중국, 해외 팬들을 위해 ROAD FC 유튜브 공식 채널 (https://www.youtube.com/roadfc) 에서 생중계된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로 지상파 방송 MBC에서 방영될 ROAD FC 신규 대국민 격투 오디션 ‘겁 없는 녀석들’은 2017년 10월 첫 방송되며, 오는 8월 20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참가 지원서는 ROAD FC 홈페이지(http://roadfc.co.kr) 와 MBC 홈페이지 (http://www.imbc.com/broad/tv/notice/3050026_61856.html) 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으며 이메일 (mbcdream2017@naver.com) 로 지원하면 된다.

 

[XIAOMI ROAD FC 042 / 9월 23일 충주 세계무술공원]

[제 6경기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마스다 우스케]

[제 5경기 미들급 미노와맨 VS 윤동식]

[제 4경기 -86kg 계약체중 김은수 VS 김대성]

[제 3경기 무제한급 김창희 VS 심건오]

[제 2경기 아톰급 박정은 VS 박시우]

[제 1경기 라이트급 신동국 VS 이마이 순야]

 

[XIAOMI ROAD FC YOUNG GUNS 36 / 9월 23일 충주 세계무술공원]

[제 6경기 밴텀급 장익환 VS 에밀 아바소프]

[제 5경기 밴텀급 신승민 VS 허지안웨이]

[제 4경기 플라이급 김성재 VS 박수완]

[제 3경기 웰터급 임병하 VS 김덕수]

[제 2경기 라이트급 조영준 VS 진태호]

[제 1경기 밴텀급 박진 VS 박성준]

 

[ⓒ 'New Wave MMA' ROAD FC( http://www.roadfc.com/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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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 황인수와 대결? “해외 원정 경기하겠다”
  로드FC 두 체급 챔피언이 된 김태인(30, 로드FC 김태인짐)이 해외 경기에 대한 뜻을 전했다.   김태인은 지난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굽네 ROAD FC 068 (대회장: 아키우노 종합건설 박준혁 대표)에서 일본의 ‘코리안 킬러’ 세키노 타이세이(23, FREE)를 꺾고, 초대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김태인은 ‘라이트 헤비급’과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며 두 체급을 석권했다.   경기는 1라운드에 끝났다. 초반에 타이세이가 펀치를 적중, 유리하게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김태인이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결국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김태인은 “초반에 (상대 주먹에) 걸렸다. 걸리고 나서 아차 싶었다. 힘내라는 지인들 목소리에 힘이 났다. 경기하기 전에 인수가 ‘태인아 원래 스파링 하던 대로 하면 네가 그냥 이긴다. 가지고 논다.’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흥분했다. 챔피언이 돼서 좋긴 한데, 경기력이 창피하기도 하다. 원래의 실력이 너무 안 나왔다. 흥분해서 막 싸움을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태인의 경기력이 평소보다 떨어진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체급을 월장했기 때문, 두 번째는 부상이다.   김태인은 원래 –93kg 라이트 헤비급에 출전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120kg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렀다. 계체량에서 106kg를 기록, 평소보다 13kg이 더 무거웠기에 스피드, 체력이 모두 저하될 수밖에 없었다.   갑작스러운 부상도 한몫했다. 계체량과 기자회견에서 두 번이나 타이세이와 몸싸움이 일어났는데, 기자회견에서의 몸싸움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부상으로 인해 김태인은 제 컨디션이 아니었고, 진통제로 버틸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김태인은 “계체량 때 미는 건 할 수 있다. 그때 타이세이가 (밀려서) 자존심이 상했는지 기자회견 때 뒷목 잡고 무릎으로 꺾다가 돌렸다. 내가 원래 무릎이 안 좋았는데 돌아가더라. 그래서 진통제를 먹고 참고 경기했다. 이겨서 다행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부끄럽다.”고 말했다.     경기력은 다소 아쉽지만, 김태인은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하며 원하는 것을 이뤘다. 그리고 케이지 위에서와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아버지를 언급하며 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태인은 “벌써 5년이 됐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운동을 사실 안 하려고 했다. 처음엔 아버지 이름을 알리고 싶어서 격투기를 하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멋있게 사셨던 분이라서 이름에 누가 되기 싫었다. 내가 잘 하는 것으로 빛이 나서 김주회 아들 김태인이 자랑스럽다. 이런 말을 듣고 싶었다. 그 취지로 선수 생활을 했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아버지가 내가 격투기 선수라고 가르쳐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인이 승리하며 다시 나온 것이 바로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와의 대결이다. 두 선수는 체급이 다르지만 팬들이 항상 국내 최고의 선수를 뽑을 때 거론된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황인수와의 대결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김태인은 “(황인수와 대결하는지 물어보는 질문이) 지겹다. 너무 사랑하는 친구고,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내 옆에 있어 준 친구다. 친구가 그런 일이 있으면 나도 그럴 거다. 파이터이기 전에 사랑하는 친구다. 그게 전부.”라고 답했다.   황인수와의 대결은 없지만, 해외 강자들과의 대결은 원했다. 국내가 아닌 해외 선수들과 싸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기 때문.   김태인은 “아직은 계획이 없다. 대회사에서 붙여주는 상대와 싸우겠다. 로드FC 넘버링 뛰는 선수들 파이트머니 다 합쳐도 내 파이트머니보다 안 될 것이다. 계속 (내 가치, 실력을) 증명하겠다. 헤비급이나 무제한급 토너먼트 활성화 시켜주시고, 그게 안 되면 라이진FF로 원정가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 'New Wave MMA' ROAD FC(http://www.roadfc.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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