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0일 ROAD FC 039 전대진 확정! ROAD FC 첫 여성 챔피언 탄생 예고

2017-05-18 12:00

 



18일 공개된 요시코와 천선유의 대진 확정으로 오는 6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39의 모든 퍼즐이 맞춰졌다. 이번 대회를 통해 ROAD FC 첫 여성 챔피언이 탄생할 예정이며 명현만과 아오르꺼러가 한-중 헤비급의 자존심을 건 일전을 벌이며 요시코와 천선유의 2차전까지 모두 만날 수 있다.



▲ 제 6경기 아톰급 타이틀전 함서희 VS 쿠로베 미나
ROAD FC 첫 여성부 타이틀전으로 ‘함더레이 실바’ 함서희(30, 팀매드)와 ‘아톰급 세계 2위’ 쿠로베 미나(40, 마스터 재팬)가 격돌한다. 함서희는 지난 2014년 8월 ROAD FC 018 이후 약 2년 10개월 만에 ROAD FC (로드FC, 대표 정문홍)에 복귀한다. 함서희의 상대 쿠로베 미나는 일본 단체 DEEP JEWELS 아톰급 현 챔피언으로, 함서희 또한 과거 해당 단체의 아톰급 챔피언이었다는 공통점이 있다. 아톰급 세계 톱랭커인 두 파이터 중 ROAD FC 첫 여성 챔피언의 영예를 차지하게 될 파이터는 누구일까.



▲ 제 5경기 무제한급 명현만 VS 아오르꺼러
‘한국 헤비급의 자존심’ 명현만(32, 팀강남/압구정짐)과 ‘중국 헤비급 초신성’ 아오르꺼러(22, XINDU MARTIAL ARTS CLUB)가 한-중 헤비급의 자존심을 건 한판 승부를 벌인다. 명현만과 아오르꺼러는 지난해 종료된 ROAD FC 무제한급 토너먼트에서 준결승에 나란히 진출하기도 했다. 이후 명현만은 ‘무제한급 현 챔피언’ 마이티 모와 미르코 크로캅, 아오르꺼러는 최홍만과 ‘비스트’ 밥샙 등 세계적인 강자들을 상대로 경기를 치러왔다. 필연처럼 서로를 마주하게 된 명현만과 아오르꺼러. 명현만은 과연 아오르꺼러를 꺾고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까.



▲ 제 4경기 무제한급 요시코 VS 천선유
‘안면함몰 세기의 반칙녀’ 요시코(24, SEAdLINNNG)와 천선유(28, 팀파이터)가 약 4개월 만에 2차전을 치른다. 일본에서 프로레슬러로 활동 중인 요시코는 상대 선수와 사전에 합을 맞춰 경기를 치르는 프로레슬링의 룰을 일방적으로 깨고 상대 선수에게 안면함몰 등의 심각한 부상을 입힌 사건으로 악명 높다. 지난 2월 XIAOMI ROAD FC 036에서 치른 천선유와의 1차전에서도 천선유의 뒷머리를 잡고 공격하는 등의 반칙행위를 저지르기도 했지만 천선유의 안면에 펀치를 적중시키며 MMA 첫 승을 따냈다. 요시코와 천선유의 2차전에서 승리의 여신은 누구에게 미소 지을까.



▲ 제 3경기 플라이급 문제훈 VS 아사쿠라 카이
이번 대회의 유일한 경량급 대결로 치러지는 3경기에서 ‘타격왕’ 문제훈(33, 옥타곤짐)과 ‘일본 단체 챔피언’ 아사쿠라 카이(24, 링스)가 맞붙는다. 문제훈은 베이스인 태권도의 기술을 살린 태권킥을 구사하며 최근에는 펀치와 그라운드 기술 또한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맞서는 아사쿠라 카이는 일본 단체 링스X아웃사이더 플라이급 챔피언 출신으로 현재 프로 전적 8전 전승을 기록 중이다. 지난 3월에는 플라이급 컨텐더 후보였던 알라텅헤이리를 단숨에 쓰러뜨리며 강력한 신성으로 급부상 했다.




▲ 제 2경기 라이트급 토너먼트 인터내셔널 지역예선 김승연 VS 라파엘 피지에프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 본선행 마지막 티켓을 놓고 ‘주먹이 운다 최강자’ 김승연(28, 싸비MMA)과 ‘무에타이 챔피언’ 라파엘 피지에프(24, 푸켓탑팀)가 대결한다. 김승연은 <주먹이 운다 시즌 4> 우승을 계기로 프로 파이터로 데뷔한 이후 난딘에르덴과 정두제를 연달아 잡으며 라이트급 라이징 스타로 자리매김 했다. 김승연의 상대 라파엘 피지에프는 39승 7패의 입식 격투 전적 보유자로 무에타이 챔피언 출신의 강자다. 빠른 순발력과 유연성으로 적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타격 싸움에 능하다. 



▲ 제 1경기 무제한급 심윤재 VS 김창희
이번 대회는 ‘괴물 레슬러’ 심윤재(28, 김대환MMA, 개명 전 심건오)와 ‘입식 베테랑’ 김창희(33, FREE)의 대결로 시작된다. 심윤재는 레슬러 출신으로 타고난 맷집을 바탕으로 묵직한 타격을 선보인다. 지난해 11월 중국의 호우전린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며 2연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심윤재와 대결하게 될 김창희는 종합격투기에서는 경험이 많지 않지만 입식 격투로는 40전에 이르는 출전 경험이 있는 ‘입식 베테랑’이다. 무제한급다운 묵직한 타격전이 예상되는 매치다.

한편 ROAD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인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본선 진행에 앞서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다.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 인터내셔널 예선 A, B조, 러시아 지역 예선, 일본 지역 예선, 중국 지역 예선까지 진행돼 총 14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한 경기가 남은 중국 지역 예선 파이널 라운드를 통해 1명, 마지막 인터내셔널 예선 경기에서 1명이 결정돼 16인의 본선 진출자를 가릴 예정이다.

ROAD FC (로드FC, 대표 정문홍)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중계된다.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국내 TV 방송이 진행되고,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로 중국, 해외 팬들을 위해 ROAD FC 유투브 공식 채널 (https://www.youtube.com/roadfc) 에서 생중계된다.

[XIAOMI ROAD FC 039 / 6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
[아톰급 타이틀전 함서희 VS 쿠로베 미나]
[무제한급 명현만 VS 아오르꺼러]
[무제한급 요시코 VS 천선유]
[플라이급 문제훈 VS 아사쿠라 카이]
[100만불 토너먼트 예선 김승연 VS 라파엘 피지에프]
[무제한급 심윤재 VS 김창희]

[XIAOMI ROAD FC YOUNG GUNS 34 / 6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
[-80kg 계약체중 라인재 VS 차인호]
[페더급 김세영 VS 이정영]

[XIAOMI ROAD FC 040 / 7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
[무제한급 타이틀전 마이티 모 VS 강동국]
[미들급 후쿠다 리키 VS 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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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 황인수와 대결? “해외 원정 경기하겠다”
  로드FC 두 체급 챔피언이 된 김태인(30, 로드FC 김태인짐)이 해외 경기에 대한 뜻을 전했다.   김태인은 지난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굽네 ROAD FC 068 (대회장: 아키우노 종합건설 박준혁 대표)에서 일본의 ‘코리안 킬러’ 세키노 타이세이(23, FREE)를 꺾고, 초대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김태인은 ‘라이트 헤비급’과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며 두 체급을 석권했다.   경기는 1라운드에 끝났다. 초반에 타이세이가 펀치를 적중, 유리하게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김태인이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결국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김태인은 “초반에 (상대 주먹에) 걸렸다. 걸리고 나서 아차 싶었다. 힘내라는 지인들 목소리에 힘이 났다. 경기하기 전에 인수가 ‘태인아 원래 스파링 하던 대로 하면 네가 그냥 이긴다. 가지고 논다.’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흥분했다. 챔피언이 돼서 좋긴 한데, 경기력이 창피하기도 하다. 원래의 실력이 너무 안 나왔다. 흥분해서 막 싸움을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태인의 경기력이 평소보다 떨어진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체급을 월장했기 때문, 두 번째는 부상이다.   김태인은 원래 –93kg 라이트 헤비급에 출전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120kg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렀다. 계체량에서 106kg를 기록, 평소보다 13kg이 더 무거웠기에 스피드, 체력이 모두 저하될 수밖에 없었다.   갑작스러운 부상도 한몫했다. 계체량과 기자회견에서 두 번이나 타이세이와 몸싸움이 일어났는데, 기자회견에서의 몸싸움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부상으로 인해 김태인은 제 컨디션이 아니었고, 진통제로 버틸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김태인은 “계체량 때 미는 건 할 수 있다. 그때 타이세이가 (밀려서) 자존심이 상했는지 기자회견 때 뒷목 잡고 무릎으로 꺾다가 돌렸다. 내가 원래 무릎이 안 좋았는데 돌아가더라. 그래서 진통제를 먹고 참고 경기했다. 이겨서 다행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부끄럽다.”고 말했다.     경기력은 다소 아쉽지만, 김태인은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하며 원하는 것을 이뤘다. 그리고 케이지 위에서와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아버지를 언급하며 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태인은 “벌써 5년이 됐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운동을 사실 안 하려고 했다. 처음엔 아버지 이름을 알리고 싶어서 격투기를 하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멋있게 사셨던 분이라서 이름에 누가 되기 싫었다. 내가 잘 하는 것으로 빛이 나서 김주회 아들 김태인이 자랑스럽다. 이런 말을 듣고 싶었다. 그 취지로 선수 생활을 했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아버지가 내가 격투기 선수라고 가르쳐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인이 승리하며 다시 나온 것이 바로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와의 대결이다. 두 선수는 체급이 다르지만 팬들이 항상 국내 최고의 선수를 뽑을 때 거론된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황인수와의 대결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김태인은 “(황인수와 대결하는지 물어보는 질문이) 지겹다. 너무 사랑하는 친구고,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내 옆에 있어 준 친구다. 친구가 그런 일이 있으면 나도 그럴 거다. 파이터이기 전에 사랑하는 친구다. 그게 전부.”라고 답했다.   황인수와의 대결은 없지만, 해외 강자들과의 대결은 원했다. 국내가 아닌 해외 선수들과 싸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기 때문.   김태인은 “아직은 계획이 없다. 대회사에서 붙여주는 상대와 싸우겠다. 로드FC 넘버링 뛰는 선수들 파이트머니 다 합쳐도 내 파이트머니보다 안 될 것이다. 계속 (내 가치, 실력을) 증명하겠다. 헤비급이나 무제한급 토너먼트 활성화 시켜주시고, 그게 안 되면 라이진FF로 원정가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 'New Wave MMA' ROAD FC(http://www.roadfc.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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