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트다운 D-2] ‘도망자 오해?’ 프로 성대모사꾼 엄태웅, 억울함 풀 유일한 기회

2018-03-08 07:00

 




‘겁 없는 녀석들’에서 혜성처럼 등장한 엄태웅. 그는 갑작스런 자진하차를 선언했다. ‘개인사정’이라는 말만 남기고 떠났기에 오해도 많이 생겼다. 그렇게 대중들에게 ‘도망자’로 인식된 엄태웅은 3월 10일 XIAOMI ROAD FC 046에서 정식 데뷔를 하며 다시 나타났다. 엄태웅은 인터뷰를 통해 다시 한 번 억울함을 토로 했다. 그러나 아직 확실히 풀린 것은 없다. 그리고 엄태웅은 카운트다운을 통해 다시 억울함을 이야기 했고, 이번 경기가 오해를 풀 수 있는 기회라고 했다. 과연 그 오해는 무엇일까.

다음은 엄태웅이 직접 작성한 카운트다운이다.

안녕하세요. ROAD FC 프로 성대모사꾼 엄태웅이라고 합니다. 평소에 꿈꾸던 ROAD FC에 데뷔하게 되어 정말 너무 기쁘고 설렙니다. 

어릴 적부터 저는 투기 종목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중학교 때 동네 친구들과 킥복싱 체육관을 다닌 게 제 운동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때부터 복싱, 킥복싱, 종합격투기 등등 모든 격투기 영상들을 찾아보고 ‘나중에 나도 큰 무대에 서야겠다’는 꿈을 꾸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에 진학 후 대학 진학을 위해 검도를 시작했고, 남들보다 늦게 시작한 저는 만년 후보선수였습니다. 대학 진학 후에는 검도를 그만두고, 취미로 격투기를 다시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아마추어 경기에 나가서 승리도 해보고 많은 흥미를 느꼈습니다. 일과 운동을 병행하며 살던 중 MBC ‘겁 없는 녀석들’에 지원하게 되어 이 자리에 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촬영 도중 집안 사정으로 인해 중도 하차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좋은 기회를 놓쳐 낙심하던 저에게 기회가 왔습니다. 바로 홍영기 선수와의 대전이었습니다.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영기 형님과의 시합이라 많이 설레고 생각도 많았습니다. 하지만 전 겁 없는 녀석들 출연 당시 ‘도망자’란 별명이 붙어 심적으로 많이 힘들었는데, 그걸 바로 잡을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시합에서 제 모든 걸 쏟아부어 좋은 경기 보여드릴수 있도록 할 테니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


한편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시작으로 본선, 8강을 거쳐 현재 4명의 파이터가 살아남았다. 4강전은 3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6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ROAD FC(로드FC)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세계 20개국에 생중계되는 대한민국 유일의 메이저 스포츠 콘텐츠다. 국내 TV 방송은 MBC스포츠 플러스, 중국에서는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가 생중계 하고 있다. ROAD FC 유튜브 공식 채널 (https://www.youtube.com/roadfc) 에서도 생중계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XIAOMI ROAD FC 046 2부/ 3월 10일 오후 6시 서울 장충체육관]
[페더급 컨텐더 결정전 김세영 VS 이정영]
[100만불 토너먼트 4강전 시모이시 코타 VS 만수르 바르나위]
[100만불 토너먼트 4강전 호니스 토레스 VS 샤밀 자브로프]
[-75kg 계약체중 홍영기 VS 엄태웅]
[밴텀급 박형근 VS 문진혁]
[무제한급 김재훈 VS 허재혁]
[밴텀급 알라텅헤이리 VS 장익환]

[XIAOMI ROAD FC 046 1부/ 3월 10일 오후 3시 서울 장충체육관]
[미들급 김내철 VS 황인수]
[무제한급 마안딩 VS 하마다 줌페이]
[페더급 박해진 VS 조병옥]
[라이트급 황젠유에 VS 민경철]
[미들급 라인재 VS 임동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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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MMA연맹 오준혁 명예회장, 국제종합격투기연맹(GAMMA) 이사로 선출돼
  대한MMA연맹 오준혁 명예회장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 열린 국제종합격투기연맹(GAMMA) 총회에서 이사(Council member)로 선출됐다. 오준혁 명예회장은 앞으로 4년간 대내적으로는 GAMMA 집행부와 아시아 국가들의 조정자 역할을, 대외적으로는 아시아 회원국 전체를 대표하는 ‘아시아 총책’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대한MMA연맹 정문홍 회장은 “대한MMA연맹 발전을 위해 항상 수고해주시는 오준혁 명예회장께 감사드리고 전 세계 아마추어 MMA인들을 대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국제 스포츠계에서 대한민국 MMA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오준혁 명예회장은 대한주짓수회 회장과 대한체육회 대의원, 동아시아주짓수연맹 회장, 아시아주짓수연맹(JJAU) 부회장, 국제주짓수연맹(JJIF) 위원,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연구위원, 더킹핀 수석연구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스포츠경영학 석사학위를, 스위스 로잔대학교에서 스포츠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스포츠 거버넌스’가 있다. 대한MMA연맹(회장 정문홍)은 국내 아마추어 종합격투기(MMA) 발전을 위해 작년 7월 (구)대한MMA연맹과 대한격투스포츠협회의 합병으로 재조직된 비영리 체육단체이다. 대외적으로는 GAMMA의 정회원 단체이자 아시아종합격투기연맹(AMMA)의 창립 멤버이다. GAMMA는 자체 국제 선수권대회를 주최하고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월드비치게임 등의 국제종합대회에서 MMA 대회를 주관하는 국제연맹(IF)이다. IOC 인증과 올림픽 대회 입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AMMA는 자체 아시아 선수권대회를 주최하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등의 아시아 대회에서 MMA 대회를 주관하는 대륙연맹(CF)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종목 편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기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은 오는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태국 방콕과 촌부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국제연맹과 대륙연맹은 상하관계로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GAMMA와 AMMA는 별개의 병렬적 조직으로 존립한다. 이는 MMA의 높은 인기를 실감한 OCA가 아시안게임에 MMA를 추가해 직접 운영할 목적으로 직속 산하에 AMMA를 설립했기 때문이다. 현재 GAMMA와 AMMA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한MMA연맹은 두 연맹 모두에 각각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한편, 대한MMA연맹은 지난 23일 서울 용산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성료했다. 회의에 참석한 정문홍 회장과 오성민 제1부회장 및 대의원들은 정민우 부회장, 박주혁 이사, 권정호 이사, 최석환 이사, 김청래 이사의 보선 등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2024 ROAD FC 헤비급 타이틀전][김태인 VS 세키노 타이세이][2024 ROAD FC 아톰급 타이틀전][박정은 VS TBA]ⓒ 'New Wave MMA' ROAD FC(http://www.roadfc.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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