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 16강 본선, 오는 6월 최종 명단 확정

2017-05-22 07:01

 



‘100만불의 사나이’ 권아솔을 향한 전세계 강자들의 격돌, ROAD FC (로드FC, 대표 정문홍) 라이트급 토너먼트 ‘ROAD TO A-SOL’ 16강 본선의 퍼즐이 완성만을 앞두고 있다.

지난해 11월 중국 석가장에서 개최된 XIAOMI ROAD FC 034에서 치러진 중국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 인터내셔널 지역 예선 A조, 러시아 지역 예선, 일본 지역 예선, 인터내셔널 지역 예선 B조까지 치르며 모두 14명의 본선 진출자가 탄생했다.

오는 6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39와 XIAOMI ROAD FC YOUNG GUNS 34에서 나머지 2명의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마지막 퍼즐만을 남겨놓은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지금까지의 본선 진출자를 확인해보자.

▲ 2016년 11월 19일 XIAOMI ROAD FC 034 중국 지역 예선
지난해 중국 지역 예선을 통해 4명의 파이터가 1라운드를 통과했다. 4월 15일 XIAOMI ROAD FC YOUNG GUNS 33에서 지역 예선 2라운드로 샹리앤루와 구켄쿠 아마르투브신이 대결했고 구켄쿠 아마르투브신이 승리를 거두며 본선으로 직행했다. 또한 오는 6월 10일 개최되는 XIAOMI ROAD FC YOUNG GUNS 34에서 바오인창과 왕밍우가 중국 지역 예선 2라운드에서 만난다.

▲ 2017년 1월 28일 URCC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
필리핀 단체 URCC(Universal Reality Combat Championship)에서 개최된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에는 레드 로메로, 패트릭 마니카드, 앤드류 베니베, 라훌 라주가 출전해 레드 로메로가 첫 번째 토너먼트 본선 진출자가 되었다.

레드 로메로는 필리핀 전통 무술 야우얀을 베이스로 하는 타격가로 엄청난 화력의 펀치를 선보이며 임팩트 강한 경기를 선보인다.

▲ 2017년 2월 11일 XIAOMI ROAD FC 036 인터내셔널 지역 예선 A조
국내에서 열린 첫 지역 예선을 통해 모두 7명의 본선 진출자가 탄생했다. 전세계 각 단체 챔피언 출신들을 비롯한 강자들이 대거 출전해 본선행 티켓을 탈환하기 위해 각축전을 벌였다.

인터내셔널 지역 예선의 문턱을 통과한 파이터는 ‘일본의 강자’ 사사키 신지, ‘한국계 혼혈 파이터’ 레오 쿤츠, ‘크레이지 독’ 박대성, ‘러시아 챔피언’ 샤밀 자브로프, ‘브라질 타격머신’ 토니뉴 퓨리아, ‘미스터 암바’ 김창현, ‘슈토 브라질 챔피언’ 호니스 토레스다.

▲ 2017년 2월 25일 MFP 러시아 지역 예선
ROAD FC (로드FC)의 협력 단체인 러시아의 MFP(Modern Fighting Pankration)에서 치러진 러시아 지역 예선에는 파벨 고르디예프, 엘누르 아가에프, 게르만 베료스키, 예브게니 라힌 네 명의 파이터가 출전해 하루에 결승전까지 치르는 원데이 토너먼트로 실력을 겨뤘다.

그 결과 ROAD FC (로드FC)에 출전한 경험이 있는 엘누르 아가에프가 승리를 차지하며 본선에 진출했다.

▲ 2017년 3월 20일 DEEP 일본 지역 예선
오카노 유키, 시모이시 코타, 루이즈, 에토 키미히로가 출전한 일본 지역 예선에서는 시모이시 코타가 우승을 차지하며 ROAD FC 100만불 토너먼트 본선 진출을 확정지었다.

시모이시 코타는 키타오카 사토루, 사사키 신지와 격돌한 적이 있는 경험이 화려한 파이터다. 현재 3연승을 달리고 있어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 2017년 4월 15일 XIAOMI ROAD FC 038 인터내셔널 지역 예선 B조
XIAOMI ROAD FC 038에서 치러진 인터내셔널 지역 예선 B조에는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 ‘브라질 단체 챔피언’ 톰 산토스, ‘브라질 타격가’ 브루노 미란다, ‘몽골 복싱 국가대표’ 난딘에르덴, ‘M-1 챔피언 출신’ 만수르 바르나위와 리저브 매치에서 화려한 경기를 펼쳐 지역 예선 출전 자격을 획득한 기원빈이 출전했다.

남의철을 상대로 짜릿한 업셋을 보여준 톰 산토스, 화려한 타격 기술에 이어 그라운드 기술까지 보완한 난딘 에르덴, 탄탄한 피지컬을 십분 활용해 기원빈을 묶어두었던 만수르 바르나위가 16강 본선에 진출했다. 

▲ 2017년 6월 10일 XIAOMI ROAD FC 039 인터내셔널 지역 예선
‘주먹이 운다 최강자’ 김승연이 ‘ROAD TO A-SOL’ 지역 예선 명단에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렸다. 상대는 ‘무에타이 챔피언’ 라파엘 피지에프다. 김승연과 라파엘 피지에프는 100만불 토너먼트는 물론 향후 ROAD FC 라이트급을 이끌어 갈 가능성을 지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두 선수의 이번 대결에 더욱 기대감이 모아지는 이유다.

한편 ROAD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인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본선 진행에 앞서 지역 예선이 진행 중이다. 동남아시아 지역 예선, 인터내셔널 예선 A, B조, 러시아 지역 예선, 일본 지역 예선, 중국 지역 예선까지 진행돼 총 14명의 본선 진출자가 결정됐다. 한 경기가 남은 중국 지역 예선 파이널 라운드를 통해 1명, 마지막 인터내셔널 예선 경기에서 1명이 결정돼 16인의 본선 진출자를 가릴 예정이다.

ROAD FC (로드FC, 대표 정문홍)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중계된다.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국내 TV 방송이 진행되고,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로 중국, 해외 팬들을 위해 ROAD FC 유투브 공식 채널 (https://www.youtube.com/roadfc) 에서 생중계된다.

[XIAOMI ROAD FC 039 / 6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
[아톰급 타이틀전 함서희 VS 쿠로베 미나]
[무제한급 명현만 VS 아오르꺼러]
[무제한급 요시코 VS 천선유]
[플라이급 문제훈 VS 아사쿠라 카이]
[100만불 토너먼트 예선 김승연 VS 라파엘 피지에프]
[무제한급 심윤재 VS 김창희]

[XIAOMI ROAD FC YOUNG GUNS 34 / 6월 10일 서울 장충체육관]
[-80kg 계약체중 라인재 VS 차인호]
[페더급 김세영 VS 이정영]
[100만불 토너먼트 중국 예선 바오인창 VS 왕밍우]
[아톰급 홍윤하 VS 아라이 미카]
[밴텀급 김용근 VS 김우빈]
[라이트급 임병하 VS 김요한]
[웰터급 스튜어트 구치 VS 이진규] 

[XIAOMI ROAD FC 040 / 7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
[무제한급 타이틀전 마이티 모 VS 강동국]
[미들급 후쿠다 리키 VS 김훈]
[플라이급 라이카 에미코 VS 김해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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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 황인수와 대결? “해외 원정 경기하겠다”
  로드FC 두 체급 챔피언이 된 김태인(30, 로드FC 김태인짐)이 해외 경기에 대한 뜻을 전했다.   김태인은 지난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굽네 ROAD FC 068 (대회장: 아키우노 종합건설 박준혁 대표)에서 일본의 ‘코리안 킬러’ 세키노 타이세이(23, FREE)를 꺾고, 초대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김태인은 ‘라이트 헤비급’과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며 두 체급을 석권했다.   경기는 1라운드에 끝났다. 초반에 타이세이가 펀치를 적중, 유리하게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김태인이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결국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김태인은 “초반에 (상대 주먹에) 걸렸다. 걸리고 나서 아차 싶었다. 힘내라는 지인들 목소리에 힘이 났다. 경기하기 전에 인수가 ‘태인아 원래 스파링 하던 대로 하면 네가 그냥 이긴다. 가지고 논다.’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흥분했다. 챔피언이 돼서 좋긴 한데, 경기력이 창피하기도 하다. 원래의 실력이 너무 안 나왔다. 흥분해서 막 싸움을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태인의 경기력이 평소보다 떨어진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체급을 월장했기 때문, 두 번째는 부상이다.   김태인은 원래 –93kg 라이트 헤비급에 출전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120kg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렀다. 계체량에서 106kg를 기록, 평소보다 13kg이 더 무거웠기에 스피드, 체력이 모두 저하될 수밖에 없었다.   갑작스러운 부상도 한몫했다. 계체량과 기자회견에서 두 번이나 타이세이와 몸싸움이 일어났는데, 기자회견에서의 몸싸움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부상으로 인해 김태인은 제 컨디션이 아니었고, 진통제로 버틸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김태인은 “계체량 때 미는 건 할 수 있다. 그때 타이세이가 (밀려서) 자존심이 상했는지 기자회견 때 뒷목 잡고 무릎으로 꺾다가 돌렸다. 내가 원래 무릎이 안 좋았는데 돌아가더라. 그래서 진통제를 먹고 참고 경기했다. 이겨서 다행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부끄럽다.”고 말했다.     경기력은 다소 아쉽지만, 김태인은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하며 원하는 것을 이뤘다. 그리고 케이지 위에서와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아버지를 언급하며 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태인은 “벌써 5년이 됐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운동을 사실 안 하려고 했다. 처음엔 아버지 이름을 알리고 싶어서 격투기를 하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멋있게 사셨던 분이라서 이름에 누가 되기 싫었다. 내가 잘 하는 것으로 빛이 나서 김주회 아들 김태인이 자랑스럽다. 이런 말을 듣고 싶었다. 그 취지로 선수 생활을 했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아버지가 내가 격투기 선수라고 가르쳐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인이 승리하며 다시 나온 것이 바로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와의 대결이다. 두 선수는 체급이 다르지만 팬들이 항상 국내 최고의 선수를 뽑을 때 거론된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황인수와의 대결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김태인은 “(황인수와 대결하는지 물어보는 질문이) 지겹다. 너무 사랑하는 친구고,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내 옆에 있어 준 친구다. 친구가 그런 일이 있으면 나도 그럴 거다. 파이터이기 전에 사랑하는 친구다. 그게 전부.”라고 답했다.   황인수와의 대결은 없지만, 해외 강자들과의 대결은 원했다. 국내가 아닌 해외 선수들과 싸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기 때문.   김태인은 “아직은 계획이 없다. 대회사에서 붙여주는 상대와 싸우겠다. 로드FC 넘버링 뛰는 선수들 파이트머니 다 합쳐도 내 파이트머니보다 안 될 것이다. 계속 (내 가치, 실력을) 증명하겠다. 헤비급이나 무제한급 토너먼트 활성화 시켜주시고, 그게 안 되면 라이진FF로 원정가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 'New Wave MMA' ROAD FC(http://www.roadfc.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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