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릿 MC부터 시작된 인연! 백종권, 이재선, 임재석이 기억하는 최영은?

2017-10-13 07:00

 



“제압해 봐!”라는 한 마디로 단박에 최영(39, Shinbukan/Land's end)을 떠올린다면 격투기의 오랜 팬일 것이다. 대한민국 종합격투기 1세대 파이터이자 일본 단체 DEEP의 미들급 챔피언인 최영이 ROAD FC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을 앞두고 있다. 스피릿 MC를 통해 파이터 최영의 시작을 함께 했던 이제는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 백종권, 이재선, 임재석. 그들이 말하는 ‘파이터’ 최영 그리고 ‘인간’ 최영은 어떤 사람일까?

# 백종권 (글로리 MMA 관장)
(최)영이는 스피릿 MC 미들급 토너먼트 8강에서 만났고 <고 슈퍼 코리안>에 함께 출연하며 더욱 친해졌다.

당시를 기억해보자면 조금은 특이한 선수였다. 첫 이미지는 자신만의 독특한 세계가 있는, 흔히들 말하는 사차원 같았다. <고 슈퍼 코리안> 촬영으로 해외도 함께 다니며 친해졌고 하와이 전지훈련을 통해 경쟁자였지만 한편으로는 한 팀 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다.  

항상 한결 같은 선수인 것 같다. 꾸준한 선수. 예전에도 참 열심히 했다. 꾸준하고 멈춤이 없다. 그게 참 멋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다. 부럽기도 하고. 

언젠가 다함께 모였을 때 우리에게 이런 얘기를 한 적이 있다. “너희는 모두 결혼을 했지만 나는 안했으니까 그만큼 최선을 다해 선수 생활을 할 거다.” 

우리 네 명 중 유일하게 현역으로 뛰고 있는데 이번에 (최)영이가 ROAD FC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에서 승리해 (최)영이의 챔피언 벨트를 앞에 두고 다함께 술 한 잔 기울였으면 좋겠다. 



# 이재선 (싸비 MMA 관장)
(최)영이 형과는 스피릿 MC 이전부터 알고 지냈다. 주짓수 훈련을 종종 함께 했었다. 처음 봤을 때 참 특이하다고 생각했다. 운동도 혼자하고 뭐든 혼자 하는 스타일이다.

(최)영이 형은 (권)아솔이나 (박)형근의 원조 격이다. 디스도 거침없었고 트래쉬 토크도 잘했던 걸로 기억한다.

특히 (최)영이 형은 운동도 열심히 노는 것도 열심히 하는 선수였다(웃음). 하지만 운동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았다. 아무리 피곤해도 아침 운동 한 번 빠지는 법이 없었다.

지금 와서 생각해보면 동생인 나도 벌써 한 해 한 해 다른 걸 느낀다. 나이는 노력으로 어떻게 할 수가 없는 것 같다. 체력이 한 번 떨어지면 회복이 안 된다. 나는 꿈을 바꿔 지도자의 길을 걷고 있는데 여전히 꿈을 향해 한길만 보고 달리는 (최)영이 형이 참 존경스럽고 멋있다. 


# 임재석 (익스트림 컴뱃 관장)
최영이라는 파이터는 진지한 선수다. 운동을 정말 열심히 한다. 10년이 훌쩍 넘는 시간동안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며 한 결 같이 꾸준히 노력하는 멋있는 선수.

지도자로서 생각했을 때 나에게 최영 선수처럼 꾸준히 노력하고 발전하는 제자가 있다면 참 고마울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경기가 참 기대된다. (김)훈이와 동갑내기라는 인연이 있고 친한 선수 중 하나이기도 하다. 누구 한사람을 응원할 수는 없겠지만 멋있는 경기가 나올 거라는 것만큼은 확실하다. 

한편 ROAD FC는 역대 최고의 상금, 100만 달러가 걸린 ROAD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 ‘ROAD TO A-SOL’을 전세계 지역예선을 거쳐 16강 본선까지 진행했다. 추첨을 통해 8강 토너먼트 대진이 결정됐고, 오는 11월 11일 8강 경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ROAD FC (로드FC, 대표 정문홍)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전세계 15개국에 생중계되는 대한민국 유일의 메이저 스포츠 콘텐츠다. 국내 TV 방송은 MBC스포츠 플러스, 중국에서는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가 생중계 하고 있다. ROAD FC 유튜브 공식 채널 (https://www.youtube.com/roadfc) 에서도 생중계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또한 대한민국 최초로 지상파 방송 MBC에서 방영될 ROAD FC 신규 대국민 격투 오디션 ‘겁 없는 녀석들’은 올 가을에 방송될 예정이다.
 
[XIAOMI ROAD FC 043 / 10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
[미들급 잠정 타이틀전 최영 VS 김훈]
[페더급 이길우 VS 아사쿠라 미쿠루]
[라이트급 남의철 VS 정두제]
[100만불 토너먼트 리저브 김승연 VS 알렉산더 메레츠코]
[라이트급 김경표 VS 아르만 사르키안]
[페더급 마르시오 세자르 VS 이정영]
 
[XIAOMI ROAD FC YOUNG GUNS 37 / 10월 28일 서울 장충체육관]
[페더급 에브게니 랴자노프 VS 민경철]
[스트로급 홍윤하 VS 심유리]
[플라이급 김성재 VS 정원희]
[미들급 황인수 VS 즈데넥 폴리브카]
[플라이급 고기원 VS 고동혁]
[헤비급 최원준 VS 이호준]
[페더급 민경민 VS 김태성]
 
[XIAOMI ROAD FC 044 / 11월 11일]
[100만불 토너먼트 8강 샤밀 자브로프 VS 구켄쿠 아마르투브신]
[100만불 토너먼트 8강 바오인창 VS 시모이시 코타]
[100만불 토너먼트 8강 호니스 토레스 VS 톰 산토스]
[100만불 토너먼트 8강 만수르 바르나위 VS 난딘에르덴]

 

뒤로가기

INSIDER 전체보기

대한MMA연맹 오준혁 명예회장, 국제종합격투기연맹(GAMMA) 이사로 선출돼
  대한MMA연맹 오준혁 명예회장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 열린 국제종합격투기연맹(GAMMA) 총회에서 이사(Council member)로 선출됐다. 오준혁 명예회장은 앞으로 4년간 대내적으로는 GAMMA 집행부와 아시아 국가들의 조정자 역할을, 대외적으로는 아시아 회원국 전체를 대표하는 ‘아시아 총책’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대한MMA연맹 정문홍 회장은 “대한MMA연맹 발전을 위해 항상 수고해주시는 오준혁 명예회장께 감사드리고 전 세계 아마추어 MMA인들을 대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국제 스포츠계에서 대한민국 MMA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오준혁 명예회장은 대한주짓수회 회장과 대한체육회 대의원, 동아시아주짓수연맹 회장, 아시아주짓수연맹(JJAU) 부회장, 국제주짓수연맹(JJIF) 위원,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연구위원, 더킹핀 수석연구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스포츠경영학 석사학위를, 스위스 로잔대학교에서 스포츠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스포츠 거버넌스’가 있다. 대한MMA연맹(회장 정문홍)은 국내 아마추어 종합격투기(MMA) 발전을 위해 작년 7월 (구)대한MMA연맹과 대한격투스포츠협회의 합병으로 재조직된 비영리 체육단체이다. 대외적으로는 GAMMA의 정회원 단체이자 아시아종합격투기연맹(AMMA)의 창립 멤버이다. GAMMA는 자체 국제 선수권대회를 주최하고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월드비치게임 등의 국제종합대회에서 MMA 대회를 주관하는 국제연맹(IF)이다. IOC 인증과 올림픽 대회 입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AMMA는 자체 아시아 선수권대회를 주최하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등의 아시아 대회에서 MMA 대회를 주관하는 대륙연맹(CF)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종목 편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기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은 오는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태국 방콕과 촌부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국제연맹과 대륙연맹은 상하관계로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GAMMA와 AMMA는 별개의 병렬적 조직으로 존립한다. 이는 MMA의 높은 인기를 실감한 OCA가 아시안게임에 MMA를 추가해 직접 운영할 목적으로 직속 산하에 AMMA를 설립했기 때문이다. 현재 GAMMA와 AMMA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한MMA연맹은 두 연맹 모두에 각각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한편, 대한MMA연맹은 지난 23일 서울 용산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성료했다. 회의에 참석한 정문홍 회장과 오성민 제1부회장 및 대의원들은 정민우 부회장, 박주혁 이사, 권정호 이사, 최석환 이사, 김청래 이사의 보선 등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2024 ROAD FC 헤비급 타이틀전][김태인 VS 세키노 타이세이][2024 ROAD FC 아톰급 타이틀전][박정은 VS TBA]ⓒ 'New Wave MMA' ROAD FC(http://www.roadfc.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