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IAOMI ROAD FC 038 대회 관련 공식 발표

2017-04-18 10:08

 

 

안녕하세요! ROAD FC입니다. 

 

이번 4월 15일 토요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XIAOMI ROAD FC 038에 보여주신 성원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각 경기 결과 및 파이터들에 대한 대회사의 공식 입장을 알려드립니다.

 

1. 백만달러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 추진

이번 XIAOMI ROAD FC 038에서는 ROAD FC 라이트급 백만달러 토너먼트 '로드 투 아솔(ROAD TO A-SOL)' 인터내셔널 예선 B조 3경기가 열렸습니다. 승자와 패자는 갈렸지만, 선수들 모두 투지 넘치는 경기로 관중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습니다. ROAD FC 패배한 남의철, 기원빈, 브루노 미란다 선수의 백만달러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를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남의철 선수: ROAD FC 라이트급 초대챔피언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 선수가 3년 6개월만의 국내 복귀전을 치렀습니다. 상대방 톰 산토스 선수에게 패하였으나, 별명에 걸맞은 저돌적인 경기 스타일과 화끈한 타격에 많은 팬들이 환호하였습니다.

이 경기에서 남의철 선수는 마이크 브론졸리스 선수와 대결할 예정이었지만, 대회 3일 전 마이크 브론졸리스의 개인 사정으로 상대가 변경됐습니다. 갑작스런 상대 선수 변경으로 남의철 선수는 그동안 훈련해온 전술을 변경할 수밖에 없었고, 많은 혼란이 있었을 것으로 판단됩니다. 이에 ROAD FC는 남의철 선수의 백만달러 토너먼트 리저브 매치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기원빈 선수: 기원빈 선수는 ROAD FC 센트럴리그와 영건즈를 거쳐 메인 넘버시리즈에 진출한 선수입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일취월장한 실력으로 많은 팬들에게 자신을 각인시켰습니다. 백만달러 토너먼트에서도 인상적인 경기력,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앞으로의 경기를 더욱 기대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ROAD FC는 아쉽게 패한 기원빈 선수의 리저브 매치를 추진할 예정입니다.

 

브루노 미란다: 브루노 미란다 선수는 ROAD FC에서 손꼽히는 타격가로서,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까지 치를 정도의 강자입니다. 백만달러 토너먼트 예선에서 몽골 복싱 국가대표 출신의 난딘에르덴 선수와 화끈한 타격으로 맞붙었습니다. 이 경기는 백만달러 토너먼트 예선 경기 중 가장 화끈하고 임팩트 있는 타격전이었다는 평가입니다. 비록 패했지만, 브루노 미란다 선수는 그간의 활약에 힘입어 다시 한 번 기회를 줄 만한 선수라고 판단하였습니다. 이에 ROAD FC는 브루노 미란다 선수의 리저브 매치를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2. 크리스 바넷 선수 부상 치료 현황 및 리매치 추진

 

크리스 바넷 선수는 명현만 선수와 대결하는 도중 왼쪽 눈에 부상을 입어 닥터스탑에 의한 TKO로 패했습니다. 당시 케이지 닥터인 원주 정병원의 정우문 원장은 “바깥쪽 눈꺼풀이 아니라 안쪽을 많이 다쳐서 경기를 치르는 것이 불가능하다. 빨리 병원에 가서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라며 경기를 중지 시킨 이유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크리스 바넷 선수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동해 눈 수술을 받았고, 회복 중에 있습니다. ROAD FC는 크리스 바넷 선수의 수술비를 비롯 치료비 전액을 부담하고, 치료로 인해 귀국 일정이 변경됨에 따라 숙식 및 항공권 등의 편의를 제공했습니다. 예상치 못한 부상으로 경기가 끝났고, 크리스 바넷 선수와 명현만 선수 모두 리매치를 원하기 때문에 두 파이터의 리매치를 추진하기로 결정했습니다.

 

3. 박형근 선수, ROAD FC 심판위원회에 재심 요청

 

ROAD FC YOUNG GUNS 33 메인이벤트로 치러진 박형근 선수와 장대영 선수의 경기는 장대영 선수의 2-1 판정승으로 종료됐습니다. 경기 후 박형근 선수는 판정에 대해 대회사와 ROAD FC 심판단에게 재심을 요청하였습니다. 이에 ROAD FC와 심판단이 심의 중이고, 결과를 공식 발표할 예정입니다.

 

 

뒤로가기

INSIDER 전체보기

‘로드FC 두 체급 챔피언’ 김태인, 황인수와 대결? “해외 원정 경기하겠다”
  로드FC 두 체급 챔피언이 된 김태인(30, 로드FC 김태인짐)이 해외 경기에 대한 뜻을 전했다.   김태인은 지난 1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굽네 ROAD FC 068 (대회장: 아키우노 종합건설 박준혁 대표)에서 일본의 ‘코리안 킬러’ 세키노 타이세이(23, FREE)를 꺾고, 초대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이로써 김태인은 ‘라이트 헤비급’과 ‘헤비급 챔피언’에 오르며 두 체급을 석권했다.   경기는 1라운드에 끝났다. 초반에 타이세이가 펀치를 적중, 유리하게 시작했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김태인이 분위기를 반전시키며 결국 승리를 따냈다.   경기 후 김태인은 “초반에 (상대 주먹에) 걸렸다. 걸리고 나서 아차 싶었다. 힘내라는 지인들 목소리에 힘이 났다. 경기하기 전에 인수가 ‘태인아 원래 스파링 하던 대로 하면 네가 그냥 이긴다. 가지고 논다.’고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흥분했다. 챔피언이 돼서 좋긴 한데, 경기력이 창피하기도 하다. 원래의 실력이 너무 안 나왔다. 흥분해서 막 싸움을 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태인의 경기력이 평소보다 떨어진 데는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첫 번째 체급을 월장했기 때문, 두 번째는 부상이다.   김태인은 원래 –93kg 라이트 헤비급에 출전한다. 하지만 이번에는 –120kg 헤비급 타이틀전을 치렀다. 계체량에서 106kg를 기록, 평소보다 13kg이 더 무거웠기에 스피드, 체력이 모두 저하될 수밖에 없었다.   갑작스러운 부상도 한몫했다. 계체량과 기자회견에서 두 번이나 타이세이와 몸싸움이 일어났는데, 기자회견에서의 몸싸움에서 무릎 부상을 당했다. 부상으로 인해 김태인은 제 컨디션이 아니었고, 진통제로 버틸 수밖에 없었다.   이에 대해 김태인은 “계체량 때 미는 건 할 수 있다. 그때 타이세이가 (밀려서) 자존심이 상했는지 기자회견 때 뒷목 잡고 무릎으로 꺾다가 돌렸다. 내가 원래 무릎이 안 좋았는데 돌아가더라. 그래서 진통제를 먹고 참고 경기했다. 이겨서 다행이긴 한데 개인적으로는 부끄럽다.”고 말했다.     경기력은 다소 아쉽지만, 김태인은 헤비급 챔피언에 등극하며 원하는 것을 이뤘다. 그리고 케이지 위에서와 백스테이지 인터뷰에서 아버지를 언급하며 효자다운 모습을 보였다.   김태인은 “벌써 5년이 됐는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운동을 사실 안 하려고 했다. 처음엔 아버지 이름을 알리고 싶어서 격투기를 하기 시작했다. 아버지가 멋있게 사셨던 분이라서 이름에 누가 되기 싫었다. 내가 잘 하는 것으로 빛이 나서 김주회 아들 김태인이 자랑스럽다. 이런 말을 듣고 싶었다. 그 취지로 선수 생활을 했는데 그렇게 하다 보니까 자연스럽게 아버지가 내가 격투기 선수라고 가르쳐 주신 것 같다.”고 말했다.   김태인이 승리하며 다시 나온 것이 바로 ‘미들급 챔피언’ 황인수와의 대결이다. 두 선수는 체급이 다르지만 팬들이 항상 국내 최고의 선수를 뽑을 때 거론된다. 그렇기에 이번에도 황인수와의 대결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이에 김태인은 “(황인수와 대결하는지 물어보는 질문이) 지겹다. 너무 사랑하는 친구고, 아버지가 돌아가셨을 때 내 옆에 있어 준 친구다. 친구가 그런 일이 있으면 나도 그럴 거다. 파이터이기 전에 사랑하는 친구다. 그게 전부.”라고 답했다.   황인수와의 대결은 없지만, 해외 강자들과의 대결은 원했다. 국내가 아닌 해외 선수들과 싸워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고 싶기 때문.   김태인은 “아직은 계획이 없다. 대회사에서 붙여주는 상대와 싸우겠다. 로드FC 넘버링 뛰는 선수들 파이트머니 다 합쳐도 내 파이트머니보다 안 될 것이다. 계속 (내 가치, 실력을) 증명하겠다. 헤비급이나 무제한급 토너먼트 활성화 시켜주시고, 그게 안 되면 라이진FF로 원정가서 싸우겠다.”고 말했다.   ⓒ 'New Wave MMA' ROAD FC(http://www.roadfc.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세히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