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FC 여성 파이터들이 본 첫 번째 타이틀전 그리고 ‘아톰급 챔피언’ 함서희

2017-06-20 07:00

 


지난 10일, XIAOMI ROAD FC 039에서 ROAD FC(로드FC, 대표 정문홍) 최초의 여성부 챔피언이 탄생했다. ‘아톰급 최강자’ 함서희(30, 팀매드)가 ‘DEEP JEWELS 챔피언’ 쿠로베 미나(40, 마스터재팬)를 TKO로 꺾으며 ROAD FC의 새로운 역사를 쓴 것. 이번 아톰급을 시작으로 앞으로 여성부 모든 체급에서 타이틀전이 치러질 예정이다. 챔피언을 목표로 열심히 달리고 있는 ROAD FC 여성 파이터들은 이번 함서희의 타이틀전을 어떻게 지켜봤을까?

# ‘우슈 공주’ 임소희
“ROAD FC에서 처음 치러진 여자 타이틀전이여서 그런지 경기 보는 내내 내가 더 긴장이 되고 두근두근 거리더라. 아직 부족한 게 많지만 나도 더 열심히 해서 타이틀전까지 올라가고 싶다.”

# ‘여고생 파이터’ 이예지
“함서희 선수가 딱 벨트를 차게 됐을 때 기분이 좀 묘했던 것 같다. 한국에도 여성 타이틀이 생겼다는 게 실감이 났다. 아톰급에서도 체구가 작은 편인 함서희 선수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타이틀을 따내는 것을 보면서 ‘나도 아톰급에서 작은 편에 속하는데 몸이 작다고 포기하지 않고 더 힘을 키우고 여러모로 많이 보완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함서희 선수보다 더 멋있는 선수가 되고 싶다.”

# ‘태권 파이터’ 김해인
“첫 ROAD FC의 여성부 타이틀전이라 나도 다른 때보다 더 긴장하고 집중해서 경기를 보게 됐다. 역시 함서희 선수였고, 시합을 앞둔 나에게 너무 많은 감동과 자극을 받게 해줬다. 나도 파이팅해서 ‘아름다운 밤’을 꼭 만들겠다.”

# ‘꼬마 늑대’ 박정은
“먼저 함서희 선수의 성공적인 복귀전과 타이틀 획득을 축하드린다. 늘 동경해오던 모습을 다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아프리카TV 해설을 맡아 현장에서 응원하지 못해 아쉬웠다. 역시 함서희 선수다운 멋진 경기였다. 상대 쿠로베 미나 선수도 일본 DEEP JEWELS 챔피언인 만큼 많은 기대를 했는데 현 챔피언의 경기력보다 함서희 선수의 경험과 노련함이 더 좋았던 것 같다. 좀 더 화끈한 모습으로 재밌는 경기를 기대했는데 그 모습을 보지 못해 조금 아쉬웠다. 함서희 선수의 ‘아름다운 밤입니다.’라는 승리 소감 역시 정말 감격이었다.”

# ‘케이지의 악녀’ 홍윤하
“함서희 선수가 당연히 챔피언이 될 거라 확신하고 있었고, 함서희 선수가 눈물을 보이며 승리 소감을 얘기하는데 나도 모르게 같이 울컥했었다. 같은 선수로서 정말 멋있고 존경스럽다. 함서희 선수가 인터뷰에서 나에 대해 항상 좋게 이야기를 해준다. 인정을 받는 것은 영광스럽고 정말 기쁘지만 앞으로는 함서희 선수에게 인정받는 선수가 아닌 같은 체급에서 함서희 선수를 위협할 수 있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 ‘여자 권아솔’ 강진희
“역시 함서희 선수의 경험이 돋보였다. 케이지 중앙에서 계속 공격을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멋있었다. 그리고 카운터를 치는 타이밍이 좋았고, 타격을 할 때 다리 포지션은 항상 유지 되는 게 놀라웠다. 함서희 선수를 보면서 나도 더 자극이 됐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 ‘타격 지니어스’ 심유리
“이번 경기를 보면서 역시 함서희 선수의 실력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경기력도 경기력이지만 내가 시합 때 긴장을 과하게 하는 타입이라 함서희 선수의 침착함과 여유 있게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이 가장 멋있어보였다. 꼭 본받고 싶다.”

한편 ROAD FC 정문홍 대표의 글로벌 대형 프로젝트인 100만불 토너먼트 ‘ROAD TO A-SOL’은 전세계 지역예선을 거쳐 16강 본선 토너먼트가 시작된다. 7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40에서 치열한 예선을 뚫고 올라온 전세계의 최강 파이터들이 실력을 겨루게 된다.

또한 XIAOMI ROAD FC 040에서는 마이티 모와 강동국의 무제한급 타이틀전이 열린다. 무제한급 초대챔피언인 마이티 모가 타이틀 2차 방어에 나선다. 후쿠다 리키와 김훈의 미들급 슈퍼 파이트도 예정돼있다.

ROAD FC (로드FC, 대표 정문홍)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중계된다. MBC스포츠 플러스에서 국내 TV 방송이 진행되고, 14억 인구가 시청하는 CCTV로 중국, 해외 팬들을 위해 ROAD FC 유투브 공식 채널 (https://www.youtube.com/roadfc) 에서 생중계된다.

[XIAOMI ROAD FC 040 2부 / 7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
[무제한급 타이틀전 마이티 모 VS 강동국]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사사키 신지 VS 구켄쿠 아마르투부신]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톰 산토스 VS 남의철]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호니스 토레스 VS 엘누르 아가에프]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시모이시 코타 VS 박대성]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김창현 VS 만수르 바르나위]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토니뉴 퓨리아 VS 난딘에르덴]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샤밀 자브로프 VS 레오 쿤츠]
[100만불 토너먼트 16강 본선 바오인창 VS 레드 로메로]

[XIAOMI ROAD FC 040 1부 / 7월 15일 서울 장충체육관]
[미들급 후쿠다 리키 VS 김훈]
[플라이급 라이카 에미코 VS 김해인]
[100만불 토너먼트 리저브 정두제 VS 알렉산더 메레츠코]
[100만불 토너먼트 리저브 이형석 VS 박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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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MMA연맹 오준혁 명예회장, 국제종합격투기연맹(GAMMA) 이사로 선출돼
  대한MMA연맹 오준혁 명예회장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지난 24일(현지시간) 열린 국제종합격투기연맹(GAMMA) 총회에서 이사(Council member)로 선출됐다. 오준혁 명예회장은 앞으로 4년간 대내적으로는 GAMMA 집행부와 아시아 국가들의 조정자 역할을, 대외적으로는 아시아 회원국 전체를 대표하는 ‘아시아 총책’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대한MMA연맹 정문홍 회장은 “대한MMA연맹 발전을 위해 항상 수고해주시는 오준혁 명예회장께 감사드리고 전 세계 아마추어 MMA인들을 대표하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도 국제 스포츠계에서 대한민국 MMA가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힘써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한편, 오준혁 명예회장은 대한주짓수회 회장과 대한체육회 대의원, 동아시아주짓수연맹 회장, 아시아주짓수연맹(JJAU) 부회장, 국제주짓수연맹(JJIF) 위원, 국제스포츠전략위원회 연구위원, 더킹핀 수석연구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서울대학교에서 스포츠경영학 석사학위를, 스위스 로잔대학교에서 스포츠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저서로는 ‘스포츠 거버넌스’가 있다. 대한MMA연맹(회장 정문홍)은 국내 아마추어 종합격투기(MMA) 발전을 위해 작년 7월 (구)대한MMA연맹과 대한격투스포츠협회의 합병으로 재조직된 비영리 체육단체이다. 대외적으로는 GAMMA의 정회원 단체이자 아시아종합격투기연맹(AMMA)의 창립 멤버이다. GAMMA는 자체 국제 선수권대회를 주최하고 국가올림픽위원회총연합회(ANOC) 월드비치게임 등의 국제종합대회에서 MMA 대회를 주관하는 국제연맹(IF)이다. IOC 인증과 올림픽 대회 입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AMMA는 자체 아시아 선수권대회를 주최하고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등의 아시아 대회에서 MMA 대회를 주관하는 대륙연맹(CF)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종목 편입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기 실내무도 아시안게임은 오는 11월 21일부터 30일까지 태국 방콕과 촌부리에서 열릴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국제연맹과 대륙연맹은 상하관계로 연결되어 있다. 그러나 GAMMA와 AMMA는 별개의 병렬적 조직으로 존립한다. 이는 MMA의 높은 인기를 실감한 OCA가 아시안게임에 MMA를 추가해 직접 운영할 목적으로 직속 산하에 AMMA를 설립했기 때문이다. 현재 GAMMA와 AMMA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대한MMA연맹은 두 연맹 모두에 각각 회원으로 가입되어 있다. 한편, 대한MMA연맹은 지난 23일 서울 용산 드래곤 시티 호텔에서 정기대의원총회를 성료했다. 회의에 참석한 정문홍 회장과 오성민 제1부회장 및 대의원들은 정민우 부회장, 박주혁 이사, 권정호 이사, 최석환 이사, 김청래 이사의 보선 등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2024 ROAD FC 헤비급 타이틀전][김태인 VS 세키노 타이세이][2024 ROAD FC 아톰급 타이틀전][박정은 VS TBA]ⓒ 'New Wave MMA' ROAD FC(http://www.roadfc.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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